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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미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달- 7.27 66주년 맞아 참전용사 300명 초청 보은행사 열어 / “DMZ 전역으로 유해발굴 확대 할 것
전리혜  |  imrh3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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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0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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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향군 회장이 존 틸렐리(전, 한미연합사령관) 한국전참전 용사추모재단 이사장에게 ‘추모의 벽’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김진호 회장은 지난 7.27정전협정 66주년을 맞아 27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쉐라톤펜타곤시티 호텔에서 미국 한국전참전용사 300명을 초청하여 위로연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간단체가 주관하여 보은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격려 메시지를 보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 향군이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모금한 ‘추모의 벽’ 건립 성금 6억 3천만원도 전달해 보은행사의 의미를 더 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참전용사들은 코리아 원더풀! 코리아 넘버원!을 외치며 박수갈채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은행사는 김진호 향군회장의 인사말, 문재인 대통령 격려 메시지 낭독, 커닝 햄 한국전참전전우회 회장 축사, 존 틸렐리(전, 한미연합사령관) 한국전참전 용사추모재단 이사장 축사, ‘추모의 벽’ 성금전달, 재단 이사장의 김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웨버 전 이사장과 존 틸렐리 현 이사장에 대한 향군 대휘장 수여에 이어 한국전통무용과 사물놀이 공연을 겸한 만찬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김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전 당시 한국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미국의 아들딸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하여 큰 희생을 치루며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향군이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우리 1천만 향군은 한․미동맹강화를 위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이 계승되고 전쟁영웅들과 그 후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추모의 벽 건립 성금 모으기 범국민운동’을 앞장서 추진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추모의 벽’이 건립되어 참전용사와 카투사 4만 4천 여 명의 한 분 한 분 이름이 새겨질 때까지 재단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호 향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조윤제 주미대사가 낭독한 메시지를 통해 “69년 전 참혹한 전쟁에 휩싸인 한국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 참전용사 분 들이며 이분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 국민들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의 영웅적 전투를 열거하면서 장진호전투도 소개했다.

또 “한미동맹은 양국민의 우정과 신뢰속에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으며 한미 양국의 강력한 결속력은 ‘한강이 기적’을 낳는 토대가 되었고 오늘날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불이 넘는 경제대국이 되었다”며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과거가 아닌 오늘의 역사로 되살리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비무장지대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공동 유해발굴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살고지에 이어 DMZ 전역으로 확대하여 한반도에 잠들어 계신 참전용사들을 가족, 전우, 조국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2022년까지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일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커닝 햄 한국전참전전우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과분한 보은의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에 참전하여 자유를 지켜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위대한 한미동맹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조윤제 주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또 틸렐리 재단이사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이곳에 참석하신 참전용사 여러분이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지켜낸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한국 젊은이에게서 보는 것처럼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재의 강력한 한미동맹의 바탕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추모의 벽’ 건립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여기 계신 웨버 대령이 시작하신 ‘추모의 벽’ 건립에 지금까지 한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완공을 위해서 여러분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추모의벽 건립사업은 미국의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과 한국교민들이 공동 발의하여 2016년도 설치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사업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하여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 3만 6천명과 배속되어 함께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8천 명 등 약 4만 4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이다. 향군의 ‘추모의 벽’ 건립 성금 모금에는 89개 단체, 22개 기업, 2만 8,577명이 참여하여 6월 말 기준 목표의 6배인 6억 3천 여 만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이 있는 워싱턴DC 내셔널 몰은 연 2천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2022년 ‘추모의 벽’이 건립되면 역사적인 기념물로 후세에 남게 될 것이며 혈맹인 한미동맹의 상징이 되고 나아가 평화의 기념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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