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울포스트
국제뉴스아시아/호주
北최선희, 트럼프 DMZ회동제안 수용 시사…"의미있는 계기될 것"5시간 15분 만에 담화로 신속 대응…"흥미로운 제안"
가재모  |  jaemokah@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29  14:42: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연합뉴스 자료사진]

北최선희, 트럼프 DMZ회동제안 수용 시사…"의미있는 계기될 것"
5시간 15분 만에 담화로 신속 대응…"흥미로운 제안"

"공식제기 못받았다"…나올 수 있도록 '명분' 요청한 셈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만남 의사와 관련해, 공식 제의를 받지 못했으나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선희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북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관계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런 입장은 북미 정상의 DMZ 회동에 대해 비공식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나 발언이 아닌 공식적 절차로 제의할 경우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에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게 명분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남한 정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나 비공개 채널 등을 통해 북미간의 중간에서 소통로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담화를 발표한 최 제1부상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부터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입'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제1부상의 담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의사를 밝힌 지 5시간 15분 만에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 이날 오전 트위터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이서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조국 "檢특수부 폐지 이달부터 추진…3곳만 '반부패부'로 남겨"
2
'조국 찬반 대결' 심화…말 아끼며 고심 깊어지는 靑
3
서초동서 '검찰개혁·조국수호' 대규모 촛불집회
4
올해 최강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할 듯…한국도 영향 가능성
5
유엔 사무총장 "내달 월급도 못줄판…체납 분담금 내달라"
6
여야3당, 檢개혁법안 조속논의 착수·비쟁점법안 별도논의 공감
7
與 "탄핵 촛불혁명 부활"…서초동 촛불집회 부각하면서 검찰개혁 드라이브
8
보수단체 '文대통령·조국 규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9
"내가 동원 인력이냐"… 제주서도 단양서도 광화문 달려왔다
10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웅동학원 의혹' 수사 차질 불가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길 6 테헤란빌딩616호(역삼동)  |  대표전화 : 02)579-5656  |  팩스 : 02)538-5665
등록번호 : 서울,아02052  |  발행인 : 가재모  |  편집인 : 김일홍  |  편집고문 : 민병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민병일
Copyright © 2011 이서울포스트(주)글로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emokah@daum.com / kih10kr@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