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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칠레 정상회담 개최...“칠레는 중요 교역국,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 관심 요청”삐녜라 대통령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전적으로 지지”
가재모  |  jaemoka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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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9  2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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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중인 세바스띠안 삐녜라( Sebastián Piñera)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사진 청와대)

한-칠레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칠레는 중요 교역국,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 관심 요청”

 삐녜라 대통령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전적으로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세바스띠안 삐녜라(Sebastián Piñera)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은 4월 28일, 29일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중이다.

삐녜라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3월에 이후 두 번째이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칠레는 우리나라와 1962년 수교를 맺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또한 2003년,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최초의 국가이기도 하다.

두 정상은 양국이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허브국가로서 한국과 칠레가 양 지역의 FTA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는 등 상생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의지를 표명하였고, 삐녜라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과 칠레가 FTA를 체결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양국 교역량은 15.7억 달러에서 62.8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등 한-칠레 FTA가 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온 것을 평가하고 이를 새로운 국제경제 여건에 맞추어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 삐녜라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전하며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이다. 지금까지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북미 대화에 있어서도 유용한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지혜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북미 양 정상이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3차 회담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삐녜라 대통령은 “2030~40년 사이에 탄소 제로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대중교통의 전기차로의 전환, 바람‧태양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산림 보호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의 탄소 제로 방침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 협력해 가자”고 답했다.

삐녜라 대통령이 한국의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언급하며 환태평양 해저 광케이블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5G 네트워크 상용화 등의 통신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희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미 최초의 4차로 현수교인 ‘차카오 교량’도 우리 기업이 건설하고 있는데 이 건설의 순조로운 완공을 위해 칠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차카오(Chacao) 교량 : 칠로에섬(Chiloe)과 본토를 연결하는 남미 최초의 대규모 4차선 현수교로 상징성이 높은 사업으로 현대건설에서 수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칠레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유치한 점을 평가하고, 회의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로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삐녜라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은 본관 대정원에서 이뤄졌습니다. 군 의장대, 전통 의장대, 한국·칠레 어린이 환영단이 삐녜라 대통령과 마리아 세실리아 모렐 몬테스 여사를 환영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나라와 칠레는 양국 간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초로 이루어진 중남미 정상의 국빈방한이라는 점에서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다원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칠레 정상회담|작성자 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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