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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5차 세계산림총회(FAO, 유엔식량농업기구 주관)’ 개최준비
가재모  |  jaemoka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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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8  16: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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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5차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이사회’에서 이사국 컨센서스로 지지를 받아 세계산림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었다. 2021 세계 산림총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한 직후 외무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의 한국대표단이 기념촬영한 장면(산림청 제공)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유엔식량농업기구 주관)’가 서울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 WFC)는 산림 지식‧경험 공유, 산림 보존‧관리, 사회‧경제‧제도적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 FAO 주관으로 6년마다 대륙별로 개최된다. 

외교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2016. 12.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5차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이사회’에서 이사국 컨센서스로 지지를 받아 세계산림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었다. 

아·태지역에서 ‘세계산림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1978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뿐 아니라, 산림‧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산림총회까지 유치하게 되었던 것이다. 

유엔 3대 환경협약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이며, 한국은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11, 창원)와 제12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14, 평창)를 개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4월 FAO 사무국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뒤 세계 곳곳을 돌며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7월 FAO 산림위원회에서 한국 총회 유치의 당위성과 개최 역량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FAO 산림위원회(Committee on Forestry)는 세계 산림과 관련된 문제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산림분야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과 이행에 대한 권고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사실 한국의 강점은 과거 헐벗은 산을 푸르게 가꾼 우리의 기적적인 국토녹화 성공 이야기가 총회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2021 세계산림총회 유치는 관계부처간 협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FAO 이사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쳤기에 가능했다. 

당시에는 이탈리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며 이번 FAO 이사회에서 비밀투표 직전 이탈리아가 사퇴하면서 우리의 유치가 최종 결정되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산림녹화를 성공시킨 모델국이다.

반세기 전 한국전쟁이 끝났을 무렵 산은 오늘날 아이티처럼 완전히 헐벗었다.

한국은 196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시작했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마을별로 협동해서 벌거벗은 산에 사방사업을 하고 나무를 심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국은 국토의 65%에 달하는 1500만에이크(600만㏊)가 숲으로 가득찼다.

지난 2000년 11월 한국을 찾았을 때 한 세대 전까지 헐벗었던 산이 울창한 나무로 재탄생한 현장을 누비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2011년 세계적인 환경전문가인 레스터 브라운 박사가 펴낸 <세계의 가장자리(World on the edge)> 책에서 한국의 산림녹화사업을 평가한 내용이다. 

우리는 1970년 초부터 2차례에 걸친 ‘치산녹화사업’을 통해 108만㏊에 나무를 심고, 421만㏊의 산림을 가꾸고, 4만2000㏊에 달하는 사방사업을 벌여 헐벗은 ‘붉은 산’을 ‘푸른 산’으로 바꾸는 산림역사를 일궈냈다. 

6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산림총회는 지구를 살리는 산림보호와 경제·사회적 이용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산림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가치를 재정립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총회 준비를 철저히 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우리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산림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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