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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관계자 "28일 한미정상 통화 후 만남 시기 등 결정되지 않겠나"김의겸 "북미정상 깊은 대화 예상…큰 진척 기대"
가재모  |  jaemoka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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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6  2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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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작년11월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靑 "북미정상회담 후 문대통령 워싱턴行 검토"

핵심관계자 "28일 한미정상 통화 후 만남 시기 등 결정되지 않겠나"
"김정은, 베트남에 있는 우리 기업까지 방문하진 않을 듯"
김의겸 "북미정상 깊은 대화 예상…큰 진척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방문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19일 한미 정상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할 얘기가 많다'고 해 '조만간 만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난다면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 한 번 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 간 일정은) 28일 오전 회담, 오찬, 오후 회담, 기자회견 등으로 짜여 있다"며 "(그날) 저녁 (한미 정상이) 통화하면 언제 만날지 등이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한미정상회담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3∼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5월에 한국을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도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 일왕이 즉위하는 올해 5월 일본 방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한 바 있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에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상황을 문 대통령이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안보실장이 관련 동향을 보고했고, 대통령은 이미 다 알고 계셨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까지 기차로 이동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김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 기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할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 기업까지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북미회담에서 큰 진척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백악관에서 발표한 일정과 저희가 파악한 일정으로 봤을 때 (북미) 두 지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깊은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비핵화 합의를 기대하는가'라는 물음에 "구체적인 내용을 물으면 답할 재간이 없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 경제 개방 시 한국이 주도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궁극적으로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투자하고 경제협력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위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대응)해나가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라면서도 "현재 북미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 북미 간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이 어떻게 될지를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종전선언의 내용을 담는 두 정상 간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것을 기대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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