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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노병들의 식을 줄 모르는 우국충정육종전우회, ‘추모의 벽’ 성금 모아 향군에 전달
박명호 기자  |  pmh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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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6  1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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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종전우회 김정규 회장과 임원단이 향군 김진호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기념촬영 했다.

육군종합학교전우회(회장 김정규. 이하 육종전우회)는 10월 26일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을 모아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에게 전달했다.

육종전우회는 향군이 지난 10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모의 벽’ 건립 모금 운동을 전개한 이후 처음으로 90 노병들의 정성을 모아 1차분 180만원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육종전우회는 회원 전원이 6.25 참전 영웅으로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8월 15일 부산 동래에 육군종합학교를 장교양성과정으로 개교하고 1951년 9월까지 총 32개기 7,288명을 양성하였다. 이들은 곧바로 전선에 배치되어 그 중 1,377명이 전사하고 2,250명이 부상했다.

이날 김정규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6.25 전쟁이 끝난지 70여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누란의 위기에 처한 자유 우방을 지키기 위해 주저없이 참전했다 희생된 미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회장은 “4만 4천여 미군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사업에 향군이 앞장서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비록 지금은 나이가 들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90노병들이지만 명분 있는 사업에 선배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종전우회는 향군의 성금모금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0월 22일 이천호국원에서 먼저 가신 육종전우들을 추모하는 추모식 현장에서 김회장의 제안으로 모금을 하였으며 자문위원, 후원회 등도 적극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진호 향군 회장은 성금을 전달 받고 “참전·친목단체 중 최고 선임이시고 최고령 단체인 육종전우회가 솔선수범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이 모금 사업은 한미 간에 자긍심 고취는 물론 혈맹 관계인 한미동맹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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