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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계사 주도한 파리시민이 한반도평화 지지해달라"파리시청 방문 리셉션 참석…2024 파리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관심 당부
가재모  |  jaemoka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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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7  1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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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살 데페트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왼쪽)과 함께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문대통령 "세계사 주도한 파리시민이 한반도평화 지지해달라"
파리시청 방문 리셉션 참석…2024 파리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관심 당부
파리시장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지지"

(연합뉴스)  7박 9일 유럽 순방 일정의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시청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파리시청 환영 리셉션은 프랑스 측이 준비한 국빈방문 행사의 일부로, 프랑스 정·재계 및 파리시 주요 인사, 파리시민, 재외동포 등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시청의 '축제의 방'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리셉션에서 "프랑스 민주주의의 역사를 대변하는 파리시청을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파리시 청사는 프랑스 혁명과 7월 혁명, 2월 혁명, 파리코뮌 등의 현장이 된 역사적 장소로,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 후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파리시청 리셉션 참석한 문 대통령(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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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청 리셉션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살 데페트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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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919년∼1920년 파리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등 우리나라와 파리 사이에 약 100년간 이어진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설명하면서 "수 세기 동안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해 온 파리시민이 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환영 리셉션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도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내용에 따라 남북이 국제 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기로 한 점과 함께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에 남북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남북이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달고 시장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파리시장과 환담하는 문 대통령(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환담하고 있다.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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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환영사하는 안 이달고 파리시장(파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 살 데페트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환영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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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고 시장은 환담 후 환영사를 통해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도록 대통령께서 지원해주셨는데 저희는 남북의 2032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올림픽의 정신이자 파리의 정신이라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달고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이 공동으로 참여해 평화의 길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데 감동을 받았다"며 "대통령의 민주 가치에 대한 헌신과 의지 없이는 이러한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로 대통령의 행동을 경이로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아 이달고 시장에게 찻잔 세트 등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은 서울시와 파리시 간 교류·협력 및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등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시와 파리시는 1991년 11월에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프랑스는 파리 지역에만 약 1만 개의 스타트업이 활동하는 등 유럽 최다 스타트업 국가로, 파리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단지인 '스테이션 F'가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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